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원주 기후변화 생활관과 함께합니다! <제로 플라스틱 첼린지>

이번에 참여하게 된 <제로 플라스틱 첼린지>는 다큐멘터리 'A plastic ocean'을 감상한 후 감상문을 작성하고,
세계 환경오염 문제와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는데 의미가 있는 활동입니다.

'지난 10년간 인류가 생산한 플라스틱의 양은 100년동안 생산한 플라스틱의 양보다 많습니다' - 'A plastic ocean' 중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환경에 몰고온 영향을 상당했습니다. 많은 공장들이 운영을 중지하고, 운행하는 차량의 감소등으로 인해 공기의 질은 잠시 좋아졌을 수 있겠지만,
어마무시한 일회용품의 시대가 왔습니다. 배달, 포장등으로 인한 플라스틱의 증가 뿐 아니라, 일회용 마스크의 부득이한 사용으로 인한 마스크 폐기물 또한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A plastic ocean" -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
제목을 보고 대양에 플라스틱과 각종 쓰레기들로 이루어진 쓰레기 섬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1시간 40분이라는 길이를 보고 언제 이걸 다 보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빠져들었습니다. 초반에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고래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수면에 떠 있는 각종 쓰레기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돌고래가 비닐에 묶여 몸부림치고, 귀여운 물개의 목에는 줄이 감겨있었습니다. 모두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일어난 일입니다. 오염은 수면뿐만 아니라 심해까지 진행되었습니다. 300m가 넘는 심해에도 플라스틱 병과, 타이어등 쓰레기가 넘쳐났습니다.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과 각종 쓰레기는 물고기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육해공 어디든 영향을 미칩니다.
작게 분해된 미세 플라스틱은 물고기가 훨씬 먹기 쉬워졌고, 이렇게 미세 플라스틱에 있는 화학물질이 몸에 퍼지게 된 물고기를 우리가 섭취하게 됩니다.
이렇게 좋지 않은 순환 과정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 일회용품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카페에서 텀블러 사용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텀블러 사용 캠페인은 많은 프렌차이즈 커피숍에서 장려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캠페인입니다.
테이크아웃을 할 때는 텀블러를, 매장 내에서 섭취시에는 머그잔 사용을 한다면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은 자연히 줄겠죠?

또 우리가 실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자동차 신호 대기 시 기어 중립에 두기입니다.
운전면허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잘 아시는 것처럼 도로주행 시험 시에도 신호 대기 시 기어 중립을 하고 있지 않는다면 감점합니다.
에코드라이빙을 생활화하여 배기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좋게하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항상 쓰레기를 줄이고 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많은 교육과 자료들이 제공됩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무조건 플라스틱을 줄이기란 굉장히 어렵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무조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자', '환경보호는 내가 하는게 아니지'  라는 생각보다는 이번 <제로 플라스틱 첼린지>를 통해서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은 최대한 줄이면서 환경보호를 실천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