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저희 동아리 '그리닝'에서 원주기후변화홍보관과 함께 제로 플라스틱 챌린지를 참여했습니다!
제로 플라스틱 챌린지의 취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즈음,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사용량 및 폐기량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최대한
플라스틱을 비롯한 일회용기의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생활을 해보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은 크게 3단계로 기획되었고 실천했는데요!
첫째, 플라스틱 쓰레기의 급증이 불러온 전지구적 문제를 다룬 환경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오션'을 시청한다.
둘째, '플라스틱 오션'을 시청하고 난 뒤 느낀 점을 담은 감상문을 작성한다.
셋째, 느낀 점을 간직하며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한다.
이 3단계의 과정을 통하여 나부터 환경보호와 환경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캠페인이었습니다!

1단계 및 2단계.

-플라스틱 오션을 보고

그리닝 환경공학부 학술동아리에서 플라스틱 오션이라는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았다.
비록 모여 같이 볼 수는 없었지만, 그리고 솔직히 기대하진 않았지만, 보면 볼수록 나는 뻐져들었다.
환경 문제에 관한 것들에 대해 대충 이렇다 저렇다식으로 알고는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문제로 되돌아올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랬던 내 생각에 변화를 준 것 같다.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동식물들이
편의성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누리던 플라스틱 때문에 고통받고 있었다. 동식물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사람들까지 고통받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그들은 본인들이 받는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지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다. 비단 플라스틱에 관한 문제들만 다루어도
이러한데, 편의성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이 누렸던 다른 것들까지도 다룬다면 상황은 더 심각할 것이다.
이에대해 우선 우리가 알아야 하고, 알려야 하며, 실천해야만 한다고 느끼게 되었다.

3단계.

이러한 느낀 점과 깨달은 점을 토대로 일상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실천해보고자 하였습니다.
평소 자주 마시는 커피는 요즈음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카페에서 마시는 것보다 집으로 take-out하여
마시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항상 플라스틱 일회용 용기가 소비되었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가
제 생각보다 훨씬 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고 난 뒤부터 저는 제 텀블러를 이용해서
take-out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재활용 배출하는 플라스틱 용기의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이
체감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를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또한 부득이하게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라스틱
용기의 재활용 성공율을 높이려면 분리배출 전에 재활용기를 물로 한번 깨끗이 세척하고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활용기를 배출하기 전에 모두 물로 세척하였습니다.
이 또한 앞으로 계속 실천할 예정입니다.

편리함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생각없이 남용하고 생각없이 버렸던
모든 쓰레기들은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끊임없이 지구를 떠돌며 우리가 섭취하고
살아가야 할 동식물들, 지구를 지구답게 선순환을 이루어주는 수많은 생물들을 위협합니다.
생태계를 파괴하며 먹이사슬 최하단의 생물들부터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 피해는 결국 최상단의 인간에게까지 이를 것이고,
실제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나서서 더럽혀진 지구를 살려야 하지 않을까요?